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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상현 이상이 준영의 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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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꼬시기에 최적화 된 외모와 언변, 거기에 재력까지 겸비한 녀석의 인생 마인드는 ‘섹스엔 국경도 없다’
여자를 사랑한다.그 중에서도 특히, 섹시한 여자를 사랑한다.
섹시한데 눈치도 빨라, 적당한 타이밍에 알아서 헤어져주는 여자는 존경한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자유연애주의자 상현.
오로지 연애로만 점철된 자신의 인생에 회의를 느낀 그 순간, 여자는커녕 사람으로도 안 봤던 준영의 동생 리원에게 위로를 받게 되고...
“위로” 그 흔한 단어가 지상최대의 바람둥이 상현의 발목을 붙잡는 리원의 “제3의 매력”이 될 줄이야. 희대의 카사노바 상현의 시대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단 1초도 여자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리원에게 그렇게 코가 꿰이는 순간, 본인 중심으로 돌아가던 그의 세계가 뒤집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