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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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똥 공승연 ‘왕의 첫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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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푼이면 무엇이든 해주는 시장의 닷푼이
#언제 잘릴지 모르는 꽃파당의 견습생 #선머슴에서 여인으로
#천민에서 가장 신분이 높은 중전의 후보로 #조선판 신데렐라지게를 진 거친 뒤태 죽여준다. 깎아놓은 듯 잘 생긴 앞태는 논쟁할 필요도 없다. 일할 때 편하자고 사내들의 바지를 입고, 머리를 돌돌 말아 올려 묶다 보니 종종 사내로 오해 받기도 한다. 걸음마를 시작할 때부터 시장에서 잔심부름으로 밥벌이를 하더니 지금은 장작 패기, 생선 손질하기, 시장 패싸움 말리기 등 시장에서 닷 푼만 주면 어떤 일이든 해결해준다 해서 ‘닷푼이’로 불리는 억척 처자가 되었다. 어미는 자신을 낳자마자 재수 옴 붙었다며 이름하나 남기지 않고 밤도망을 갔지만 그에겐 듬직한 오래비가 있었다. 아무렇게나 이름 붙여져 개똥이로 살았지만, 그녀의 오라비는 천한 어미의 팔자를 이어받아 남의 집 종살이를 하면서도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며 어린 여동생을 귀하디 귀하게 키워냈다. 노비 문서를 태워 없애고 밤도망을 계획한 그날, 개똥이를 구하려다 추노꾼에게 잡혀 다시 끌려갈 때에도…
혼자 남겨진 개똥은 오라비를 찾기 위해, 댕기 대신 상투를 틀어 거친 시장 바닥에서 살아남았다. 하지만 삶이 거칠다고, 마음까지 거칠어질까.. 그녀는 곤경에 처한 이를 쉽게 지나치지 못한다. 혼례 날 이수에게 소박을 맞고 먹고 살기 위해, 그리고 이수와 오라비를 찾기위해 꽃파당의 견습생으로 취업해 스스로 담보가 된 개똥! 그녀가 조선 최고의 매파들이 모인 꽃파당의 홍일점 매파로 다시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