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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석 윤경호 50대 초반 / 차식과 같은 직장의 회계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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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시즌부터 차식과 함께한 멤버. 그 역시 차식과 같은 고졸이라 겨우 부장타이틀을 연명해왔다. 결혼에 대한 희망은 일찍이 물 건너갔고, 남은 인생 화려한 싱글로 살아보려 했지만, 회사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면서 퇴직 위기에 놓인다. 돌아보니 손에 쥔 건 직장뿐이었는데... 회사는 더 이상 쓸모가 없다는 이유로 그를 너무 쉽게 외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