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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라 고나희 #눈치백단 #당찬 초딩 #환경이 만든 조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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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또래에 비해 일찍 철이 들어 눈치가 빠른 10살 여자아이. 성격도 밝고, 세상 물정에도 밝다. 부모님의 이혼 후, 택배기사를 하는 아빠와 같이 C지구에 살고 있다. 유라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홍치과에서 보내는 시간이다. 홍치과에선 와이파이가 공짜니까! 어느 날, 유라는 홍치과에서 지형을 만나게 되고, 두 친구는 급격하게 친해진다. 처음에 유라는 지형과 어울리는 게 그저 좋았다. 그러나 금세 깨달았다. 지형과 자신은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