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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종훈 김명민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검사 출신 형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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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소크라테스 문답법’식 수업과 독설이 기본인 직설화법.
명석한 두뇌를 자랑하는 한국대 로스쿨생들 사이에서도 기피 1호 대상.
한국대 로스쿨의 문제적 교수.
그의 채찍엔 당근이 없다. 채찍이 곧 당근이다.
우리는 그를 양크라테스라 부른다.
천직인 검사 자리까지 걸고 반드시 지키려던 소신(법적 정의)이었기에,
위법을 저지른 범죄자보다 편법을 자행하는 법조인을 더 경멸하는 종훈.
법꾸라지를 막기 위해 그가 선택한 길은 로스쿨행.
예비법조인의 교육을 위해 한국대 로스쿨에 입성,
공포의 양크라테스로 악명을 떨친다.
법이 정의로우려면 법조인이 바로 서야 하니까.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차가운 머리와
그보다 더 차가운 가슴을 지닌 포커페이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탁월하지만
기회 또한 위기로 만들기 일쑤인 예측불허 인간.
종훈은 학생들이 인정하고 존경하는 교수였는데...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다.
나는, 소리 높여 내 무죄를 외치지 않겠습니다.
내 유죄를 입증 해야하는 건, 검사 당신이니까!
조각을 맞춰 보십시오. 코끼리가 아니라고 의심할 수 없을 때까지,
어려울텐데...
당신은 처음부터 틀린 퍼즐을 하고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