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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형우 박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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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타산적, 출세지향적 정치검사
태생적으로 승부욕이 강한, 이해타산적, 출세지향적 정치검사.
남에게 지는 걸 죽기보다 싫어한다.
누구나 우러러 볼 수 있는 위치에서 모두에게 군림하고자 청와대 입성을 꿈꾸었기에,
공부와 사법고시도 그 발판으로 삼았고,
검찰 지망 또한 검사가 권력을 거머쥘 수 있단 믿음 때문이다.
그에게 법은 정의실현의 수단이 아니라 출세 수단일 뿐이다.
법의 허점(한계)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출세를 위해 법의 악용도 마다않는 대표적 법꾸라지로, 양종훈과 대립 충돌하며,
대권주자인 고형수와 전략적으로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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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형수 정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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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차기 대권주자
대통령까지 노리는 야심만만, 주도면밀한 정치인. 법사위 소속 국회의원.
출세와 성공을 위해서라면 악마와도 거래할 수 있는,
이해타산적이고 기회주의적인 냉혈한 인간이다.
세상 두려울 것 없는 그에게 약점이 있다면 아들 영창.
그게 뭐 어렵다고 로스쿨 입학시험에서 계속 낙방하는 영창 때문에 가슴이 갑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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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태 이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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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훈의 국선변호인
명색이 변호산데 쥐꼬리만한 생활비로 애들 유학은 어떻게 보내냐고
바가지 긁어대는 마누라 때문에 돈만 되는 사건이라면 무조건 OK!
불륜, 마약, 강간, 추행, 성매매 등등...
사건의 경중과, 추잡함의 정도를 가리지 않고 수임하는 이바닥의 잔반처리반!
법적 양심은 개나 주고 수임료를 올리는 데에 열을 올린다.
벌이가 되지 않는 종훈의 국선변호를 맡는 것이 가뜩이나 탐탁치 않은데,
이 사건. 생각보다 판이 커져 골치 아프다.
종훈의 살인변호에 성의 없고 무심하려고 하지만 자꾸 낚이는 이 기분은 뭔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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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호 조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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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렴치한 성폭행범
어린 여자아이(9세, 보육원에 맡긴 아들의 친구)를 끔찍하게 성폭행하고도,
뻔뻔스럽게 술 취해 기억이 안 난다는 거짓말로 국민을 충격과 분노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그는 심신미약(형법 제10조 제2항)이 적용되어
고작 징역 11년을 선고받으며 법이 우습게 보이기 시작한다.
감옥 안에서 법전과 판례를 파고 또 파서 사이비 법률가가 되어 나왔다.
자신을 욕하고 비방한 악플러들을 전부 색출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명예훼손, 모욕)을 할 것이라며
모두를 경악시키고 로스쿨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사이코패스보다 더 지독한 인간의 탈을 쓴 악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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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영창 이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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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수의 아들, 예슬의 남자친구
고형수의 외아들.
사고치고 다녀도 수습해주는 아버지 힘만 믿고 거만하고 기고만장하다.
여자친구 예슬과 한국대 로스쿨 시험 준비를 같이했지만,
예슬은 합격하고 본인은 불합격하자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났다.
열등감으로 인해 여친 예슬에게 광기 어린 집착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