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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김원해 자가에서 가족과 생활 중│<월간 집>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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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처자식 위해 오늘도 생존이란 처절한 춤을... 발레리노
다른 사람들이 절 발레리노라고 불러요. 제가 늘 발뒤꿈치를 들고 다녀서..
왜냐고요? 집에 고3, 고2 녀석들이 있어요.
애들 공부하는 데 시끄러울까 봐 까치발로 다니는 게 습관이 돼서
회사에서도 그러고 다녔더니 별명이 발레리노가 됐죠. 뭐.
Q. 당신에게 집이란?
가즈아~ 재건축 존버 가보즈아~! 재건축 바라기
재건축 호재만 바라보고 30년 된 아파트에 삽니다.
애들 교육을 위해 학군만 보고 이 동네 들어왔을 때만 해도
아파트가 이렇게까지 골칫덩어리가 될 줄은 몰랐어요.
수도 끊기는 건 밥 먹듯 하고, 냉방 난방 안 되는 건 엿 먹이듯 해요.
그래도 이사를 갈 수는 없어요. 여기는 재건축 로또 지역이니까!
재건축만 돼봐. 나도 꿀꿀한 인생 꿀 빠는 인생 될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