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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호 이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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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희의 전 남친, 중앙지검 형사4부 검사
검사 시보 때부터 조강현의 눈에 들어 오른팔이 되었다. 재희와는 대학 신입생 때 만났다. 재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었지만 능력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재희가 원하는 대로 맞춰주기만 하자 결심했다. 재희가 부르고 찾을 때만 나타나는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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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강현 정해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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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고검장, 법무부 장관 내정자
호방하고 호탕하다. 축구 한판 뛰며 땀 흘리고, 고기에 술 한상 거나하게 차려먹고, 여자 한 번 찐하게 품고 나면 에너지가 솟구친다. 그 에너지를 원천으로 오늘날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을 이루었다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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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선 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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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현의 부인
윤재희가 갤러리 인턴으로 일하던 시절 인연을 맺었다. 친정의 사정으로 자금 융통이 어려워지자 윤재희의 도움을 받아 미술품 재테크로 비자금을 모았고, 그 돈으로 남편 내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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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예린 서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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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현의 내연녀
텐프로 재직(?) 당시 조강현의 정보원 노릇을 하다가 살림까지 차리게 되었다. 조강현을 ‘아빠’라고 부르며 호시탐탐 본처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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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지영 남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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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호의 부인, 민성식의 여동생
법조계와 정계에 친정의 뿌리가 있다. 서슬 퍼런 손위 시누이 한숙 탓에 남편 사후 법대로 유산을 상속받지 못할 것을 잘 알기에 매일이 근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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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성식 박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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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의 오빠. 검찰 출신 4선 국회의원. 당대표. 법사위 소속
한숙과 동등한 지위인 척 행세하지만 실상은 수족일 뿐이다. 동생 지영을 성진 그룹에 시집보내며 받은 지참금으로 사시 공부를 했고, 검사 시절 거마비도, 4선 의원이 될 때까지 모든 거마비도 성진에서 받아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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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희중 남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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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일보 편집장
한숙의 수족 넘버 투. 성진그룹으로 시집 간 ‘주인댁 애기씨’ 이주연을 챙기는 ‘행랑아범’ 역할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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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기환 염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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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찰청장, 재선의원
한숙의 수족 넘버 쓰리. 본래 넘버 쓰리가 에이스 자리라고 떠들며 호시탐탐 성식의 자리를 넘본다. 7년 전 형산동 철거 참사 당시 경찰청장을 지냈다. 덕분에(?) 국회의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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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석 명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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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비엔날레 총감독, 현 대학교수
능력있고 점잖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은 속물 중의 속물. 돈도 좋고, 명예도 좋지만, 자신의 명예와 권력을 이용해 여성을 취할 때,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