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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필성 송영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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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그 중에 제일은 ‘돈’이다.”
한숙의 남편. 서각장인. 준혁의 친부.
대외적으로는 서각 장인, 실상은 한량이다. 철거용역업체 명성건설의 실소유주. 성진물산이 시공·시행하는 공사 현장을 전담하여 터를 닦아주고 있다. 과거, 미혼모가 되겠다는 딸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성진 그룹의 창업주 서종태가 자신의 운전기사였던 정필성을 서한숙과 혼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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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일 김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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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묻지 마시죠. 나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세상에 태어난 게 죄인 사람이라”
성진전자 부회장. 한숙의 친아들.
한숙을 미혼모로 만든 장본인이다. 준일은 기억이 존재하는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한숙의 눈치를 보며 살고 있다. 그 때문에 단 한번도 제 마음을 가져본 적이 없어 늘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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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연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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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거 바라지 않아요. 그저 품위 있게 살고 싶을 뿐”
정준일의 부인. 아트스페이스진 대표.
한주일보 사주의 딸. 태어나기 전부터 성진 그룹의 며느리로 정해져있었다. 숨만 쉬었지 마치 죽은 사람과 같은 남편 준일과 우아하지 못한 시댁 식구들 사이에서 분노하는 일이 잦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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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정 이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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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라고 다 똑같진 않죠.”
한숙 필성의 딸. 드라마 작가 지망생.
명문대 졸업 후 정책연구소 연구원과 시사 주간지 기자로 일하다가 현재는 드라마 작가 지망생으로 3년째 놀고(?) 있다. 은정은 엄마 아버지는 물론 오빠 부부들과 조카들, 가족 모두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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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선미 김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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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모두 각자의 사정이라는 게 있을 테죠.”
한숙의 비서.
한숙의 옷 수발을 들던 ‘화자 언니’의 딸이다. 대를 이어 한숙의 비서로 지내며 깨달은 인생 지침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침묵이다. 한숙에게 대한민국 유력자들의 치부책을 보관해둔 서고가 있다면, 고선미는 존재 자체가 한숙의 치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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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원록 정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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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주팔자가 중요하다니까? 안 되면 부적이라도 쓰고!”
필성의 양동생. 철거용역업체 명성건설 바지 사장.
비밀리에 운영 중인 룸살롱 미네르바를 통해 성진家의 VIP 접대를 담당한다. 준혁이 질색하거나 말거나 작은 아버지 행세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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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우 서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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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와 준혁의 아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온 집안 식구들의 사랑을 받는 귀염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