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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상범 손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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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철 사건 당시, 강력2팀을 믿고 공식적으로 재수사를 지시했다. 지휘 감독은 씨알도 안 먹히는 서부 경찰서 최고의 꼴통들인데, 여기에 대꼴통으로 유명한 오지혁까지 합류했다. 이번엔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을 잡아왔다. 근데 또 재수사해야 한다고? 이 사건을 집요하게 쫓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막강한 재벌가가 이 사건에 연루됐다.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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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봉식 조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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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창과는 중앙경찰학교 동기지만 승진이 빨라 팀장을 하고 있다. 조직에서 아래 위를 두루 품는 처세술이 특기다. 자신과 팀원들이 위태로워질 뻔한 상황에도 이대철의 무죄를 밝히려고 달려드는 강도창을 말렸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강도창은 생사를 같이했던 동기. 이젠 낡아빠져 씨도 안 먹힐 그 놈의 의리 때문에 팀원들과 함께 강도창의 편에 선다. 이번엔 흰 가운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혀낸단다. 근데 상대가 재벌 그룹. 섣불리 건드렸다간 우리도 초토화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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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재홍 차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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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가 불만이고 투덜거리고 빈정대지만, 다시 태어나도 형사가 돼서 형사로 죽겠다는 형사로서의 자부심만은 누구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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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지웅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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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가 빠진 듯하지만, 우직한 스타일. 한번 믿은 사람은 죽어도 믿고 따른다. 그에게 강도창은 영원한 형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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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만구 정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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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떠벌이다. 가벼운 듯, 까칠한 듯 보이지만 사실 그에겐 강도창과 팀원들이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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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동욱 김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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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2팀 막내답게 열정은 만렙이다. 강도창한테 수사는 몸으로 하는 것이라고 배워서 실천하는 중이다. 정의감이 불타오르는 천둥벌거숭이에서 벗어나 이제는 어엿한 형사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