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어게인' 이아현의

부잣집 며느리 패션 따라잡기

JTBC '러브 어게인'(극본 김은희, 연출 황인뢰·오후 8시 45분) 속 부족한 것 없는 부잣집 사모님같지만, 아픔과 외로움을 안고 사는 ‘이아현’(김미희 역). 그녀의 스타일은 딸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화려하고 완벽한 패션을 매회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화려함을 완성해주는 필수 패션 아이템은 원피스와 네크리스. 드라마 초기엔 패턴이 많이 가미된 제품들을 많이 착용했지만, 이젠 심플한 디자인으로 하지만 비비드한 컬러의 의상을 입는 편이다.

살구색 재킷과 진핑크 컬러의 원피스는 여성스러움을 특히 부각시켜 주었다. 핑크 계열의 아이템은 여자를 가장 여성스럽게 만들어주는 컬러이다. 실제로, 핑크 컬러를 입으면 여자는 본인이 아름답다고 느끼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린 원피스처럼 앞면에 수술 장식이 들어간 아이템은 체형 보완을 톡톡히 해준다. 마른 체형일 경우엔 좀 더 부풀려 보이는 효과가, 하체가 두꺼운 체형일 경우엔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위로 끌어올려 주는 효과가 있다. 베이지 원피스는 청담동 며느리 룩의 표본이라 할 정도로 단정하면서 고급스럽다. 많이 화려하지 않아 가족 행사에 참석할 때나 오피스 룩으로 좋을 듯 하다.

가방 위에 또 가방이 그려져 있는 백은 작년부터 유행하고 있는 ‘페이크 백’. 비싼 명품백을 위트 있게 풀어낸 것으로, 나일론 혹은 면 소재에 명품백 프린트를 그려 넣었다. 작년부터 꾸준히 품절사태에 이를 정도이다. 갖고 싶었던 명품백을 사정상 구입하지 못한다면, 대리만족 하기 좋은 아이템. 그녀의 스타일링을 보고, 의상도 함께 응용하면 될 듯.

기획 / 주효현 hhjoo@joongang.co.kr
이미지 제공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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