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당신에게' 속

4인 4색 女배우들의 스타일은?

결혼 3년차 연상연하 커플에게 찾아온 과거의 인연들. 이들의 사랑과 갈등을 담은 화제작 JTBC ' 친애하는 당신에게' (매주 수, 목/저녁 8시 45분)는 김민준, 박솔미, 홍종현, 최여진, 배누리, 구본승, 박시은 등 짱짱한 스타급 배우들의 출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 속 등장하는 캐릭터별로 여배우들의 패션을 분석해보았다.

결혼 3년 차인 홍종현의 아내이자 패션지 ‘스타일즈’의 피처팀 기자인 박솔미(서찬주 역)는 신경쓴 듯 안쓴 듯 편안하면서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간단한 이너웨어에 배색이 들어간 베스트와 화이트 쇼츠, 화이트 워커힐로 쿨 비즈 룩의 정석을 선보였다. 또한 직업에 맞게 활동하기 편한 티셔츠, 스커트와 옥스퍼드 슈즈를 활용한 코디를 볼 수 있었다.

홍종현-박솔미와 3인방 친구로, 패션지 ‘스타일즈’의 편집장인 박시은(강명진 역)은 금발에 가까운 컬러의 쇼트커트 헤어로 파격적인 스타일 변화를 선보였다.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 쇼츠와 애니멀 프린트 팬츠, 오렌지 컬러의 킬힐 등 과감한 스타일링의 진수다. 또한 화려하고 볼드한 네크리스, 의상 컬러와 맞춘 네일 등으로 패션지 편집장다운 화려한 패션을 볼 수 있었다.

김민준의 아내이자 패션지 ‘스타일즈’의 대표인 최여진(백인경 역)은 자기관리와 절제가 생활화 되어 있다. 특히 남성들이 동경하는 여성상으로 스타일에 있어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다. 아찔한 각선미를 보여주는 보디컨셔스 드레스들로 보는 이들의 기대를 역시 저버리지 않고, 로열패밀리 출신답게 대표적인 럭셔리 룩을 선보인다.

 홍종현과 과거에 알고 지내던 사이로, 댄스스포츠 선수인 배누리(홍란 역). 당돌하고, 통통 튀고, 아슬아슬한 그녀는 캐주얼한 대학생 패션을 선보였다. 티셔츠와 데님 쇼츠, 남방과 레깅스, 크로스 백과 운동화 등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보여준다. 하지만 댄스스포츠를 할 때만큼은 180도 달라진 그녀를 만나게 된다.

기획 / 주효현 hhjoo@joongang.co.kr
이미지 제공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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