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당신에게' 女우들의 아슬아슬한 대결

최여진 VS 박솔미

 

 

 

 

‘한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여인.’
남편(김민준)-아내(최여진)-과거의 여인(박솔미)간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로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JTBC 드라마 ' 친애하는 당신에게'(매주 수, 목/저녁 8시 45분)가 한 여름 안방극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화려하고 세련된 최여진과 내추럴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박솔미 두 사람의 연기와 패션 감각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두 캐릭터의 상황별 코디 법을 따라가봤다.


1. 호텔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할 때

 

 

최여진-김민준 부부와 박솔미-홍종현 부부가 우연히 호텔 레스토랑에서 마주하는 장면.

최여진(백인경 역)은 재벌가 상속녀답게 의상실 직원과 출장 미용사를 불러 의상, 헤어, 메이크업을 풀 세트로 연출했다. 그녀는 페인팅한 듯 아트 한 느낌이 물씬 풍기며 V넥이 깊게 파인 드레스로 시원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뽐냈다.

이에 반해 박솔미(서찬주 역)는 네크리스를 한 듯한 효과를 주는 티셔츠, 하이웨이스트 화이트 쇼츠에 화이트 재킷으로 내추럴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처럼 여름에 재킷을 입어야 한다면 화이트 컬러를 선택하는 게 어떨까.

 

 

2. 직장에서의 오피스 룩

 

 

최여진은 화려한 블라우스에 화이트 펜슬스커트로 정장 오피스 룩을 완성시켰다. 심플하고 깔끔한 귀걸이를 이용해 전반적으로 절제된 스타일을 연출하고, 차분한 헤어스타일로 CEO다운 면모를 함께 보여준다.

반면, 출근길 지하철역까지 항상 자전거를 타는 박솔미는 캐주얼 정장 룩을 추구한다. 정장 스커트 대신 활동성이 편한 면 스커트를, 타이트한 상의 보다는 루즈한 블라우스를 활용한다. 스트라이프 패턴은 여름 마린 룩의 대표 아이템으로, 스포티하고 화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3. 일상생활과 전시회 갈 때

 

 

최여진과 박솔미는 일상에서 서로 다른 스타일링으로 각자의 멋을 뽐냈다.
최여진은 주로 밀착되는 원피스와 킬 힐을, 박솔미는 티셔츠와 쇼츠 혹은 스커트로 스타일링 하는 편이다.
만약 하체가 짧다면, 박솔미처럼 상의를 하의 속으로 넣은 하이웨이스트 코디를 하면 상대적으로 다리가 길고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전시회처럼 아주 특별한 외출을 준비 중이라면 이들의 스타일링을 따라 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자신의 전시회에 직원들을 초대한 최여진은 소매 부분이 컷팅 된 블라우스와 화이트 펜슬 스커트, 화려한 귀걸이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시회에 초대받은 박솔미는 이번 봄·여름 트렌드인 언발란스 스커트와 원 버튼 화이트 재킷, 화이트 백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기획 / 주효현 hhjoo@joongang.co.kr
이미지 제공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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