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수호 전노민
-
-
고아였던 최수호는 열 네 살 때부터 병기(정수 외조부) 집에 들어와
가죽가공 일을 배우며 자랐다. 친아들 기정(정수 외삼촌)은 손재주는
뛰어났지만 영민하지를 못해 늘 병기의 칭찬은 수호 몫이었다.
그러나 출세를 위해 부모와 다름없는 병기를 뒤로 한 채 영종도를 떠나온다.
이를 악물고 공부하고 일해 장학생으로 학교를 마치고, 신화그룹에
입사한다. 입사 동기였던 ‘윤석(진후부)’에게는 속내를 털어놓을 정도로 가깝게 지내지만 얼마 후 그가 신화그룹을 후계자라는 걸 알게 되자 묘한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는데...
러브라인 ♥
사춘기 시절을 함께 보낸 혜정이 첫사랑이다. 그러나 서현(경희)처럼 자신의 야망과 성공을 위해 혜정을 마음 깊숙이 묻어버렸다.
애정 없는 결혼을 한 연숙과의 사이에는 자식이 없다. 연숙의 불임 사실을
자신이 문제인양 덮고 살아왔다.
-
- 장연숙
-
-
수호의 아내
땅값이 올라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된 전형적인 졸부집안이다.
첫 눈에 능력 있는 최수호에게 반해 결혼한다.
남편, 최수호가 돈 때문에 자신과 결혼한 걸 알고, 친구 도영의 남편이 도영에게 하는 걸 보고 늘 울화가 치민다.
남편이 민기에게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걸 보며 혹시 수호의 자식이 아닐까 의심하지만, 정말 그럴까봐 무서워 유전자 검사를 하지 못한다.
-
- 구소영 심은진
-
-
가방 디자이너/7년차
서현과 민기의 파슨스 스쿨 선배.
미국에서 돌아와 신화그룹 디자인팀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서현과 민기의
관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서현의 추천으로 루나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까칠한 성격이지만, 공사가 구분이 명확해 후배이지만 상사가 서현에게 깍듯하게 대하며 그녀의 오른팔 노릇을 한다.
-
- 유아라 진예솔
-
-
가방 디자이너/4년차
이 세상 모든 명품을 사랑하는 이른바 ‘명품 동경이’
명품 하나 하나에 영혼이 있다고 생각, 급기야 명품과 대화까지 통한다.
요즘은 명품 렌탈샵을 이용하고 있는데, 렌탈 기간이 끝날 때마다 헤어져야 하는 슬픔이 실연당한 여자 못지 않다.
-
- 제갈용삼 진성
-
- 가방 디자이너/5년차 패션모델을 방불케 하는 외모와 스타일, 시원스러운 성격까지 가진 그에겐 두 가지 옥의 티가 있다. 첫째는 용이 세번 승천한다는 멋진 뜻이지만 그와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이름 Yong Sam. 도저히 매칭이 안되는 외모와 이름 탓에 사람들은 차/라/리 그를 ‘쌤’이라 부른다. 또 하나는 결벽증. 주변에 물건이 흐트러지거나 더럽혀 있는 것을 보면 견디지 못한다. 업무나 대화에 집중하면서도 다른 한 손은 자신도 모르게 정리 정돈을 하는 멀티 플레이어.
-
- 고은주 나현주
-
-
신입 디자이너
온순하고, 얌전한 스타일로 보이나 은근히 할 말은 다 하는 성격.
특히나 자신이 보고들은 모든 것은 어딘가로 말을 옮겨야만 직성이 풀린다.
그런데요... ‘제가 얼핏(빠져나갈 구멍) 듣기론요...’ 로 시작하는 그녀의 말은 대개가 증권가 찌라시 같은 루머나 험담에 가까워 듣기가 불편하지만, 사실로 밝혀질 확률도 있어 무시할 수가 없다.
-
- 송진경 윤채이
-
-
가방 디자이너/7년차
소영의 동기로 히트 디자인은 없지만, 평가하는데 있어 냉정한 안목을
갖고 있다.
-
- 박종민 강다빈
-
- 신입 디자이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