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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필재 권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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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딸 시집보내면 고향 내려가서 낚시나 하고 살라구.”
왕년 안기부 간부로 이석규를 발탁해 에이스로 키워냈다. 은퇴 후 현재는 국정원 산하 렌터카 회사를 운영하며 노년을 준비 중인 짠내 물씬 풍기는 생계형 아재. 세월이 지나 정현과 조우해 교분을 이어가지만 정현을 감시하라는 압박을 동시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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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종 주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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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젠지 난 모르겠는데?”
국정원 금융본부 본부장. 자수성가한 수재. 거만하고 자신이 최고로 잘난 줄 아는 도덕성 결여된 초엘리트. 자신을 신임하는 임형락을 뒤에 업고 겁 없이 선을 넘나들지만... 정작 뒤에 업은 게 얼마나 무서운 존재였는지 모르는 헛똑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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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윤주 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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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날 버렸잖아”
90년대 안기부 언더커버 요원. 작전 중 마약에 중독돼 조직에서 폐기되어 그 세월을 음지를 전전하며 피폐하게 살아왔다. 과거에 인연이 있던 정현 앞에 나타나며 긴장감을 만든다. 기구한 사연 속에 숨겨진 비밀을 간직한 팜므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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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민호 남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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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금융 7팀 조사팀장. 과거 요원명은 조동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