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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영걸 정만식 "와~ 태풍이 몰려올 거 같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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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기획조정실 알파 팀 팀장. 임형락의 오른팔로 함께한 세월이 20년을 훌쩍 넘는다. 충성스런 행동대장으로 임형락을 추종한다. 임형락의 명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맹목적으로 복종한다. 안기부 시절부터 정현과는 앙숙이었으며 질투와 시기가 성공의 힘이었다. 언젠가는 형락처럼 먹고, 마시고, 입고, 사는 모든 걸 똑같이 따라 하고 싶다. 때문에 형락의 인정을 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연수의 공수처장 취임을 저지하라는 형락의 엄명과 정현에 대한 사적 감정이 뒤섞여 무슨 짓을 저질러도 이상하지 않은 요주의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