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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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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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하경 박민영 (여, 36세) 총괄 2과. 총괄예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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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 똑 부러진다.
일이면 일, 자기관리면 자기관리.
공과 사 확실하고 대인관계마저도 맺고 끊음이 분명한 차도녀에
그 어렵다는 5급 기상직 공무원시험을 단숨에 패스한 뇌섹녀.
하지만 이 모든 잘 나가는 이미지와는 달리 갑갑할 정도로 원칙주의에
모든 인간관계로부터 깔끔하게 선을 긋는 성격탓에
기상청 내에서는 자발적 아싸로 통한다.
까칠하고 예민한 편이다.
그러다 제 성질을 못 이겨서 히스테리를 부릴 때면 다들 그랬다.
성격이 그래가지고 평생 시집가기는 힘들 거라고...
하지만 세상에 천생연분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그녀의 까칠한 성격을 다 받아주는 한기준을 만나 어느덧 연애 10년 차.
선배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린 다르다며 당당히 공개연애했건만...
삶의 시그널을 놓치면서 믿었던 남친에게 하루아침에 파혼당하고
실패한 사내연애의 잔혹함을 톡톡히 맛보게 된다.
더욱이 한기준을 가로채 간 여자의 구남친 이시우와 한팀으로 엮이면서
담담한 척하며 견디는 복잡한 속내를 몽땅 들키면서 참으로 껄끄럽고
팀장으로서 민망할 뿐인데...
찬바람이 몹시 불던 어느 날,
그가 던진 위로에 그간 눌러왔던 감정이 터지면서
다시는 사내연애 따위 하지 않겠다던 그녀의 삶에 또다시
폭풍우가 휘몰아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