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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영 전미도 39세 / 연기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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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꿈이었다.
좋은 기회도 있었지만,
첫 촬영 날 사고가 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진석의 탓인 것만 같아 그를 원망했었다.
그때 헤어진 진석은 유학을 다녀와서 결혼을 했다.
결혼 후 진석은 사업을 시작했고 찬영에게 소속 배우들의 연기지도를 부탁했다.
계속 거절하다가 이렇게라도 연기에 끈을 놓치고 싶지 않아 일을 맡아 하게 된다.
마흔이 되기 전에 끊어내고 새롭게 시작해보려던 그 때,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다.
가는 길 질질 짜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