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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서진 한혜진 여자. 39. 기상캐스터 출신 라디오 디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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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이 아름다운 사람. 청취자들의 영원한 베스트 프렌드.
그러나 그 이면에는 남편의 정서적 학대 아래
견디고 삼켜야 하는 지옥 같은 날들이 있었다.
그 때 한 남자를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 끝은.. 역시 지옥이었다.
남편은 보란 듯이 이혼을 요구했다. 정말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아들 현우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그렇게 신성한 변호사를 찾아갔고 ‘잘’ 이혼하게 됐다.
그 때는 몰랐다. 유능한 변호사 신성한과 질리도록 얼굴 보고 지내게 될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