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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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가영 김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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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뷰티 너튜버
미진의 절친. 사생팬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백만 구독자를 거느린 탑 뷰티 너튜버다.
‘또가영의 동안 메이크업’ 동영상으로 꽤 유명하며
깜찍, 발랄, 앙큼한 이미지로 남자 팬도 제법 많다.
건물주 아버지를 둔 덕에 하고 싶은 거 맘껏 하며 대박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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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청 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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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정육점 여주인
미진의 친모. 능력은 없는데 사람은 좋아서 빚보증 사기까지 당하는 남편을 평생 먹여 살렸다.
미진이 어릴 때부터 ‘철밥통 공무원’이 최고라고 강제 주입시킨 것도 그 때문.
생활력 제로의 남편 탓에 일찍이 집안의 가장 노릇을 했다.
도 씨네 건물서 정육점으로 터 잡고 산 지 어언 30년. 칼솜씨 하난 기가 막힌다.
제대로 열 받아 칼 쇼를 선보일 때가 있는데 누구도 못 말린다.
하나뿐인 여동생이 홀연히 가출한 뒤론 떠나지도 못한 채 서한시 토박이가 됐다.
가족들에겐 말 못하지만, 언젠간 돌아오겠지 하는 기대로 동생을 기다린다.
딸내미 미진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게 유일한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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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찬 정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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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정육점 배달
미진의 친부. 가뜩이나 빠릿하지 못한 몸짓에 느긋한 말씨 때문에 더 답답해 보인다.
어찌 보면 우유부단하고, 햄릿증후군 같지만, 맘씨는 깊다.
미진이가 드센 엄마 등쌀에 당하는 게 늘 안쓰럽고 저 보는 거 같다.
몰래 용돈 만 원, 이만 원이라도 쥐여주는 게 전부인 모자란 아비가 미안할 따름.
편강과 옛날부터 알고 지내며 집 숟가락 개수까지 세는 사이.
마누라한테 쫓겨나면 일단 편강네 부동산으로 피신하고 본다.
옛날, 사라진 처제를 찾으려고 편강과 시내 다방을 들락거리다
다방 마담에게 속아 돈 뜯기고 집안 거덜 낼 뻔했다. 그때의 죄가 깊다.
그날 이후로 학찬은 죽은 듯 정육점 배달꾼 노릇,
편강은 임청에게 가겟세 인상은 뻥긋도 못 한 채 이십 년을 숨죽여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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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편강 안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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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부동산 중개인
가영의 친부. 도가빌 건물주이자 부동산 중개인.
건물 외에도 상가를 가지고 있어 미진에 정육점에 30년째 세주고 있다.
20년 넘게 세를 올리지 못하는 건, 임청에게 치명적인 잘못을 들켰기 때문.
좀생이에 잘 삐져서 속 좁은 아저씨 같지만, 결정적일 때 통이 크다.
딸에 대한 애정이 끔찍하다.
예전에 사람이 죽어 나간 뒤로 세가 안 나가 늘 빈방인 303호를 어찌해야 하나 속만 끓였는데,
웬 멀끔한 청년이 들어온다니, 냅다 시세 절반가에 방을 세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