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딸로서의 만남
2013-10-10 AM 11: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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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를 만나러 온 수호.
설마 설마 하며 그간 궁금했던 것들을 묻습니다.
"이름이, 은정수라고 했죠? 엄마가 왜 정수라고 지어줬는지 알아요?"
엄마 이름 중 '정'자와 아빠 이름 중 '수'자를 따서 만든 이름, 정수.
정수를 보는 수호의 눈에 애틋함이 서립니다.
하지만 정수는 자신과 엄마를 찾지 않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더 앞서는데...
"왜 엄마를, 왜 저를... 그렇게 버려두셨어요? 엄마나 절 찾아보기는 하셨던 거예요?"
혜정과 정수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가슴이 아파오는 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