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뒤흔든 메르스 대란의 탈출구는 없나 JTBC 밤샘토론에서 다뤄본다. 우리에게 세계 2위의 메르스 발병국이라는 불명예를 안겨주고, 전 국민에게 불안감과 공포를 불어넣고 경제에도 직격탄이 된 메르스 사태 한 달, 과연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는지,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 되는지 6인의 메르스 전문가로부터 그 해법을 들어본다.

오늘 밤 12시 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JTBC 밤샘토론에는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전병율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인 최재욱 고려대 의대 교수, 아주대 감염내과 임승관 교수, 가정의학과 전문의 신재원 의학전문기자, 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얼굴을 맞대고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무능, 무지, 무개념이란 비판을 받고 있는 메르스 초동대처 실패와 허술한 위기관리, 구멍난 방역망, 리더십 부재 등 이번 사태를 통해 드러난 총체적인 문제점을 짚어보고, 메르스 사태를 이 지경까지 키운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 날카로운 시각으로 비판, 분석한다. 한편 지지와 비판을 동시에 받은 박원순 시장의 메르스 대처방안,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기싸움 속 유기적인 역할분담은 무엇인지, 세계 최고의 의료수준을 자랑하면서도 메르스에 휘청거린 한국병원시스템의 허점과 간병문화의 현주소까지 낱낱이 짚어본다.

메르스 확진환자 수 181명, 사망자 수 31명, 치사율은 17%로 올라간 지금 (26일 기준) 메르스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가, 아니면 안심할 수 있는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인가. 메르스 이후의 대한민국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 밤 12시 30분, JTBC 밤샘토론에서 그 해답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