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밤샘토론>에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며 정국을 마비시킨 최순실 게이트를 진단한다.

"최순실 블랙홀에 빠진 박근혜 정부,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에서는 대통령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커져가는 최순실 게이트가 정국에 미칠 파장, '대통령의 비선실세, 대통령의 오장육부'라 불리던 최순실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 그리고 하야, 탄핵 등을 요구하며 들끓고 있는 민심, 최순실 블랙홀을 빠져나갈 해법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이번 토론에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캠프 대변인을 지낸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과 국민의당 국민소통본부장을 맡고 있는 최원식 전 의원, 그리고 최근 새누리당 원외대변인으로 임명된 이상일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지낸 이재경 한걸음더 연구소 대표가 논객으로 나선다.

풍문으로 떠돌던 비선실세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며 대학가, 시민단체 등에서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금 필요한 민심수습책은 무엇일까? 우병우 민정수석과 문고리 3인방 등 청와대 핵심 인사들의 사퇴 등 청와대 인적쇄신은 물론 내각 총사퇴 등 대대적 인적 쇄신은 필요할지, 국정개입 의혹 중심에 있는 최순실 씨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설문 수정 외에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귀국 의사가 없음을 밝힌 가운데 정치권에서 꺼내든 특검이 진실을 밝히는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인지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 하루 전 던진 개헌의 불씨를 살려야 할지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여야 개헌파가 27일 합동토론회를 열어 '최순실 게이트'를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이라 지적하며 권력분산 개헌을 주장한 가운데, 과연 지금이 개헌을 논의할 적기일지, 개헌을 한다면 누가 주도할지, 초점은 어디에 맞춰야 할지, 이번 토론에서 또 하나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많은 국민들이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냐"고 묻는 가운데, 전현직 여야 대변인들이 함께하는 <밤샘토론>은 10월 28일 금요일 밤, 11시 30분에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