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규(김유석 분)가 들어가고 경주(신은경 분)와 송하(염정아 분)는 단둘이 술을 마시게 된다. 경주는 송하에게 송하와 상식(정준호 분)사이를 알고있다고 얘기하고 당황한 송하는 변명도 하지 못한다. 집에 들어온 송하는 선규에게 만년필을 누가 줬는지 알고있지 않냐며 화를 내고 밖으로 나와 만년필을 버린다. 한편, 미팅 후 송하와 함께 와인을 마신 상식은 남편과 다투고 집에 들어가지 않을거라는 송하의 말에 호텔 룸을 잡아주기로 하고, 둘은 함께 호텔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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