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김희애)이 협박과 회유에 굴하지 않자
혜원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려 서회장(김용건) 일가가 움직인다.
검찰의 압수수색에도 눈 깜짝하지 않는 혜원.
반면, 준형(박혁권)은 차기 음대 학장직을 빼앗길까 전전긍긍한다.
이내 세가 인겸(장현성) 쪽으로 기울었다는 민학장(김창완)의 말을 듣곤
준형은 아내 혜원과 선재(유아인)를 간통죄로 고소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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