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는 전문용어가 아닌 애정전문용어!

신드롬지기와 함께 애정전문용어로 풀어보는 캡쳐리뷰

제 9 화

그들의 엇갈린 사랑

 몰래하는 연애가 더 쪼는 맛이 있다고 생각하는 은현과 해조
"아무도 모르게 하는 연애, 니들이 알아?"

 '그럼 진도 좀 나가 볼까? 우선 눈을 감고 그 다음은 음...뭐였지?'

치프 은현은 연애를 글로 배웠습니다..........

갑자기 요란스럽게 울리는 전화벨 '띠링~띠링~띠링~'

"아놔 중요한 순간에 누구야!!!"

 '나다 방해꾼 민성준 불만있냐? 몰래 연애하는 꼴을 두고만 볼 수 없지!'

"치프. 어딘가. 내가 물어볼 게 좀 있는데"
"네 지금 가겠습니다."
'연애하는 꼴을 못 봐요!!!'

 "진짜 가기만 해봐 일부러 자는 척까지 하고있는데!!! 어디가!!!!!!!!!!!!!"

 한편 둘을 때어 놓는데 큰 공을 세운 성준에게 감사에 90° 인사를 하는 여욱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해조를 가로채기 위해 달려가는데~ 찬 바닥에 앉아 있는 해조를 보고 화가 난 여욱
"여자는 찬 바닥에 앉으면 안 되는 거 모르세요?"

 "미안 몰랐어..."  연애를 글로 배웠습니다...

"제가 하는 거 잘 보세요 여자는 이렇게 다루는 거에요!"
'의사가 그런 것도 몰라서 어떻게 하냐?'
'하냐?는 반말이잖아. 여욱아^^ 나랑 같이 옥상 좀 갈까?'

옥상으로 오라는 은현에 말은 X무시하고 해조를 차지한 기쁨을 만끽하는 여욱

야호~ 이제 이해조는 내 것이다. 신이 나서 콧노래가 절로 나오네
"아~아~아~ 마이크 테스트, 다른 그 무엇보다 좋은 남자가 되고 싶어 너를 위해~♬♪♩"

 병원에 도착한 여욱과 해조

"비어 있는 병실이 이렇게 딱 나타나 주다니! 난 역시 럭키가이"

'오늘 여욱 쌤 계탄 날이네요!'

 "하루 종일 해조 얼굴만 보고 있어야지~"
하지만 사람에 욕심은 끝이 없는 법이지! 여욱도 사람이었다.
"이건 스킨십아니에요 그냥 얼굴에 뭐가 묻어서 털어주려고 만지는 거에요 오해하지 마세요"

'저기요 누구 있어요? 지금 누구한테 말하는 거에요? 여욱쌤?'

'너 임마!!!'

깐죽거리다 혼난 기지님입니다.(T.T)

먼지 털다(?) 해조가 열이 있다는 사실을 안 여욱은 써전 답게
정성스럽게 소독하고 링거를 꽂는다.

 하지만 잘하다가 삼천포로 빠지는 여욱 쌤
'어~어~ 입술로 치료하는 의술도 있나? 이번에도 먼지 털었다고 해보시죠!'

 "먼...ㄴ....지 턴 거에요!"

'뻥 치시네!'

들켜버린 여욱은 빛의 속도로 도망간다.
도망가며 생각한다 "Mission Suc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