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 스펠링도 틀리는

신드롬지기와 함께 풀어보는 마지막회 캡쳐리뷰

제 20 화

차태진의 최후 (차.증.모 해체)

은현은 성준에게 태진이 준 브레인 맵 씨디를 내민다.
"차태진 교수님이 환자들을 이용해 만든, 브레인 맵 입니다."

은현에게 건네받은 씨디를 들고 병원장실로 가는 성준
"네가 수많은 환자들의 피를 뿌려 만든 브레인 맵 씨디가 내 손안에 들어 차태진!!!"

'우선 시치미를 떼자'
"내가 브레인 맵을... 환자들을 이용해 만들었다는 증거 있어?"

은희가 원장실 안으로 들어온다.
"내가 바로 그 증거에요. 당신은 독 안에 든 쥐라고!!!"

 "이런 젠장!!!"

분노에 찬 태진은 은현이 있는 치프 룸으로 향한다.
"난 평생 쌓아온 모든 걸 너에게 넘겨줬어! 그런데 네가 감히 내 뒤통수를 쳐?!"

"죗값을 치르세요. 제대로 자수하세요."

 "그럴 수 없어!!!!!!!!!!!!!!!!!!!!!!!"

"마지막으로 어머니 만날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1초, 2초, 3초, 4초.........시간 별로 안 남았어요 빨리 출발하셔야 합니다."

 "이런 젠장!!!"

'똑딱! 똑딱!' 타이머가 있는지 꿈에도 몰랐던 태진은 서둘러 출발하는데 방해꾼 여욱이 나타난다.
"아버지 어디 가세요?"

"비켜 시간 없어!!!!!!"

남는 게 시간인 여욱은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태진의 가는 모습을 보고 있다.
"아버지 잘 다녀오세요~"

'분위기 파악하셔야죠 여욱쌤...'

한편 요양원에 도착한 태진은 희연에게 회개하는데
"희연아... 나는 사람이 아니야..."

"아니야 오빠는 좋은 사람이야 그리고 훌륭한 의사야 가족들을 찾아가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그래,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잖아. 오빠가 진심을 전하면 용서할 거야."
"일부러 그랬어 희연아..."

회개해도 없어지지 않는 죄책감으로 태진은,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집채만 한 트럭을 향해 눈을 감고 핸들을 틀어버리는데…

한국대 병원 응급실 베드에 피투성이가 되어 누워있는 태진.
"얼른 제세동기 줘!! 이백 줄 차지, 비켜! 이백 줄 차지, 비켜!"

태진의 심장이 다시 뛴다.
돌아온 모니터의 곡선을 보며 눈물을 주르륵 흘리는 은현.

힘들게 심장을 뛰게 했지만, 점점 브레인이 죽어가고 있는 태진
은현과 여욱은 장기기증이라는 힘든 결정을 한다.

"차태진 교수님. 저는... 교수님이 너무 원망스러워요...
편히 가세요... 아버지 "

은현은 태진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수술방을 나온다.

모두가 잔인했던 차태진을 증오했지만,

힘없이 수술방에 누워있는 태진을 보니 모든게 자신 탓인 것만 같아 마음이 아픈데...

 태진의 마지막 가는 길을 슬픈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은희와 성준

하지만 태진의 속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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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l be back"

그동안 <신드롬>을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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