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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혁민 강경준 33세.태강그룹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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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저를 들고 태어난, 로열패밀리 강.혁.민.
태강그룹 강회장의 아들이다.
말보다 손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 용광로처럼 뜨거운 남자. 각종 스포츠로 다져진 미끈한 몸매, 깎아 놓은 듯한 준수한 외모와 카리스마 거기에다 탄탄한 배경, 재력, 학벌 등 모든 것을 갖춘 남자.
그러한 배경과 외모가 잔인하고 냉정하며 이기적인 본연의 모습을 위선으로 감추고 있다. 황태자처럼 성장한 그는 승부에 강하지만 그 승부욕이 상처를 입으면 순간 이성을 잃고 광폭해진다. 그런 그의 뒤틀린 인성이 비극을 만들었다.
완벽한 남자다. 그 완벽함을 유지하기 위해 한치의 오점도 허락지하지 않는다. 그게 죄일지라도. 그 죄를 감추고 완벽한 자신을 지켜나간다.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야망을 쫒는다. 본인의 욕망에 충실하고 언제나 그 욕망은 혁민을 더욱 완벽한 남자로 만들어 준다. 그토록 완벽한 남자의 내면에 갈라진 틈으로 물이 새어 들어올 때 이 남자는 어떻게 될 것인가?
별장관리인 일가족을 죽음으로 몰아 넣은 그 끔찍한 사건으로부터 7년 후, 혁민은 태강그룹의 부회장이 된다. 진궁그룹 현여사의 외동딸과 약혼도 한다. 그야말로 대한민국 최고의 커플탄생이자 거칠 것 없는 미래가 펼쳐지려하고 있다. 그 때 전세미가 나타나고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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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주철 김병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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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 태강그룹회장
태강그룹의 제왕적 독재자 왕회장.
이해 타산적이고 냉정하다.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어떤 수단 방법도 가리지 않는다. 탐욕스럽고 처세에 능수능란하다. 사람보다는 회사를 우선시 하지만 자식들에게 만큼은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 하는 다정한 아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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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여사 차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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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세. 강회장의 부인
강회장의 부인이자 혁민과 지민의 어머니다.
왕수다. 자식들의 모든 것을 챙기는 극성스러운 성격 탓에 항상 학부모들 입에 오르내렸다. 혁민에게 체벌한 학교 선생을 찾아가 그날로 그만두게 만든 전력 때문에 혁민의 학생 시절 선생님들 사이에서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 성격은 혁민이 성장한 후에도 변하지 않아 태강 그룹에서 ‘민여사 떳다’하면 행여 눈에 띄었다 트집이라도 잡힐까봐 모두 그녀를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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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민 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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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세. 강회장의 막내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