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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세훈 이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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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그룹 기획전략실 차장.
어렸을 적 캐나다로 입양되어 5년 전 귀국.
명석한 두뇌, 탁월한 추진력으로 일찌감치 윤회장의 눈에 들었다.
어디서나 자신만만한 엘리트로 정민과 연인 사이이다.
누구에게도 들켜선 안 되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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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민 구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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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선택했고, 내가 널 버릴 거야. 태호 너는 선택권이 없어.”
태호의 옛 애인. 한중그룹 윤일중 회장이 감춰둔 혼외 자식.
똑똑하고 자존심 강한 성격 탓에 서녀라는 족쇄가 더욱 큰 상처로 남아 있다.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그룹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
사랑하는 남자보다 쓸모 있는 남자가 필요했다. 처음엔 태호였고, 그 다음은 세훈.
그 냉정한 이별 통보가 태호의 투지를 불타오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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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사장 이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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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생조사. 킹이모 사는 기고, 조커 뽑으모 죽는 기라.”
명동의 악명 높은 사채업자. 태호를 나락으로 처넣은 장본인.
당연히 탐욕스럽고, 그만큼 의심도 많다.
곽흥삼과 동업을 하면서도 호시탐탐 뒤통수 칠 기회를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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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일중 회장 김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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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바쳐 쌓아 올린 탑이다! 이대로 그룹을 빼앗길 순 없어!”
한중그룹 회장. 윤정민의 아버지.
목재소 사환으로 시작해 굴지의 대기업 총수가 된 입지전적 인물.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정민의 약혼자 세훈을 중용하지만, 도리어 그룹이 위기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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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할매 반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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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헌티 법보다 무서운 게 밥이여!”
대원식당 주인. 나라의 할머니.
국자를 휘두르며 서울역 일대를 호령하는 여장부.
가시 돋친 말투에 무뚝뚝한 성품이나 노숙자들에게는 대모(代母)같은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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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수 박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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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야, 우리 이러다 죽는 거 아니냐?”
태호의 대학 선배. 소심하고 무던하다.
태호의 제안을 받고 월급쟁이 증권맨에서 작전 트레이더로 변신.
‘대동바이오’ 작전이 실패한 뒤 정사장 패거리에 의해 죽음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