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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미주 박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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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는 참... 이상한 사람이에요.”
곽흥삼이 VVIP를 접대하기 위해 만든 회원제 술집 ‘더 클럽’의 마담.
육감적인 몸매, 도도한 분위기로 뭇 사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밤의 꽃이지만
가출소녀였을 때 시작된 류종구, 곽흥삼과의 악연이 끈질기게 이어지고 있다.
세련되고 화려한 겉모습 뒤에 감춰진 체념과 고독.
키다리아저씨 같은 종구의 존재가 그녀가 꿈꾸는 유일한 희망인데...
그 사내는 항상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