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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경 서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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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시 <단> 이사 겸 에이전트
타고나길 사람 보는 눈이 좋았으나,
정작 남편은 안 될 놈을 골랐다.
불행 중 다행으로 남편을 잘못 골랐다는 걸 일찍 깨달아 갈라섰다.
평일엔 커리어우먼, 토요일엔 캠핑족, 주일엔 오후 예배까지
꼬박꼬박 드리는 집사님. 그 바쁜 와중에 자식들까지 사랑해야하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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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현 연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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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의 비서
태웅의 가정교사로 서명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단아의 눈에 들어 스카우트 되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영락없는 깍두기로 보지만, 이래봬도 법대 출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때론 주어지지 않은 일이더라도
마음 닿는대로 행하는 착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