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의원 원장.

불법체류자 신분인 부모님 때문에 미국에서 고생하며 자랐지만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와 버렸다.

뒤늦게 한의학을 공부해 한국에서 자리 잡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낸다.

미혼에 욜로 생활 신봉자다. 

조카 재혁을 안 본지 꽤 오래 됐다.

일명 모가지.

특종을 한번 물면 놔주지 않는다고 해서 ‘모가지’라는 별명이 붙었다.

연예계에서는 혀를 내두르는 악명 높은 인물이다. 

별 특색 없는 평범한 말투와 만만해 보이는 외모로 상대를 무장해제 시키지만,

방심했다 싶은 순간 날카로운 눈빛으로 질문을 훅 던져서 교란시킨다.

일상적인 대화 사이에 섞여 있는 본질적인 질문들에 상대는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

모가지만의 비법이라면 비법이랄까.

스타 중에서도 탑 스타만 쫓아다니기로 유명한 그에게 요즘 최대 관심거리가 생겼다.

이름도 모르던 아니 존재 자체를 모르던 망돌 코튼캔디가 자꾸 걸리적거린다.

과거 엘이 속해있던 4인조 걸 그룹 킬라(KillA)의 리더

라디오 <장성규의 퍼니 톡> 작가

두호의 고향 후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