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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월화드라마 아이돌

21/12/14 종영 | https://tv.jtbc.co.kr/idol

등장인물소개

  • 엘(강유리) 추소정
    엘(강유리) 추소정의 사진
    메인 보컬

    "각자도생하는 거야. 그게 우리가 살 길이거든"


    팀 내 메인 보컬답게 노래 실력은 이미 탈 아이돌급으로 솔로 가수로도 충분한 실력이다.

    코튼캔디가 기사회생할 리 없다고 생각하는 지금,

    그래서 아직도 대책 없이 뛰어다니는 제나와 계속해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인물.

    차갑고 현실적인 성격이 때로 이기적으로 보이게도 한다.


    코튼캔디로 데뷔하기 전, 이미 걸그룹 데뷔 경력을 갖고 있다.

    3년의 연습생 생활 끝에 어렵게 데뷔한 그룹 ‘킬라’는 기대한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킬라가 더는 가망이 없어 보이자 엘은 팀을 탈퇴하고 코튼캔디에 합류했다.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는 각오로 코튼캔디를 선택했지만

    행운의 여신은 끝까지 그녀 편이 아니었다.

    코튼캔디는 킬라의 길을 걸었다.

    아니 그보다 더 혹독하고 참담했다.

    대신 심술 맞은 운명의 여신은 그녀가 버리고 나온 이전 그룹에게 행운의 미소를 지어줬다.

    거짓말처럼, 망할 줄 알았던 전 그룹이 행사 직캠 하나로 차트 역주행을 했고 대박이 난 것이다.

    곧이어 나온 2집은 대성공을 거뒀다.


    그로부터 또 5년이 지났다.

    계약만료가 가까워지고 있다. 회생의 빛은 보이지 않는다.

    코튼의 그 누구보다도 절망과 좌절감이 큰 엘은 결국 가지 말아야 할 길을 선택한다.

  • 현지(오현지) 안솔빈
    현지(오현지) 안솔빈의 사진
    메인댄서, 랩

    “우리 망한 거 제나 언니 너 때문이야!”


    거침없고 직선적이고 남의 눈치는 전혀 보지 않아 제멋대로 인간처럼 해석된다. 

    트러블메이커로서의 존재감을 거침없이 발휘하기도 한다.

    어려워진 팀의 상황을 가장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인물이자,

    매번 탈선의 교차로에 서서 사람을 아슬아슬하게 만든다. 

    팀 내 막내. 포지션은 춤과 랩이다. 


    춤은 그냥 좋았다. 무작정 좋았다. 많이 좋았다. 미치게 좋았다.

    유튜브에 올라온 현지의 춤영상을 보고 마대표가 연락해 오면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제나 언니, 엘 언니, 스텔라 언니, 채아 언니랑 생활하는 것도 좋았다. 

    매일 매일 연습하는 것도 좋았다.

    생각해 보니 자신의 꿈은 ‘연습생’ 이었던 것 같다.

    꿈은 일단 이뤘는데 언니들이 그건 꿈이 아니란다. 

    손녀가 TV에 언제 나오는지 매일 묻는 할머니만 봐도, 그래, 이건 꿈이어서는 안 된다.

    내 꿈은 더 넓은 무대, 더 유명해지는 거, 더 많은 사람들의 환호, 할머니의 자랑, 그거여야 한다.


    그런데...

    다 틀린 것 같다. 우리, 망했단다.


    제나 언니의 고군분투를 보면 화가 났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제나 언니,

    그 언니가 간도 쓸개도 다 빼놓고 구걸하듯 다니는 걸 보면 거의 살인 충동까지 일어난다.

    그 언니가 우리 그룹을 위한답시고 동네방네 망돌이라며 소문내고 다니는 것도 꼴 보기 싫다.

    성격까지 이러니 분노와 불만을 제나에게 여과 없이 쏟을 수밖에.

  • 스텔라 한소은
    스텔라 한소은의 사진
    서브보컬

    “내 과거가 우리 발목을 잡을 거야 반드시......”


    코튼 캔디의 맏언니. 포지션은 서브보컬이지만 비주얼로는 센터다. 

    연약하고 여리고 섬세한 감수성과 착한 심성을 지녔다. 

    코튼캔디가 망돌이 된 후로 재연드라마 연기로 연예인 생활 근근이 연명하지만

    반드시 코튼캔디를 일으켜 세우겠다는 제나를 믿으며 꿋꿋하게 버텨온 게 어느덧 6년째.


    끝도 없는 부모의 불화로 누구에게도 보살핌받지 못하는 불행한 10대 시절을 보냈다.

    벗어나고 싶었지만 스텔라의 현실에 출구는 없었다.

    꿈이라는 걸 갖는 것조차도 사치인 시간들을 보내며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과거를 갖게 됐다. 


    어린 소녀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든 현실에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쯤 마대표와 함께 제나가 나타났다.

    스텔라는 제나의 맑은 눈에 담긴 깊은 심성을 읽어 냈다. 

    이런 눈빛을 가진 사람이 말하는 꿈이라는 건, 어떤 미래일까... 궁금해졌다.

    그래, 이 아이라면 같이 꿈꿔도 되겠다 싶었다.

    그렇게 상처를 딛고 새 꿈을 꾸게 한 코튼캔디는... 그만 망돌이 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한 스텔라는 여전히 제나를 믿었다.

    재연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김치 싸대기를 맞는 씬을 찍으면서도 여기에 머물지 

    않을 거라는 희망이 사라지지 않았다. 아니, 기를 쓰고 희망을 보내지 않았다.

    그것마저 보내버리면 정말 그녀는 돌아갈 곳이 없어지니까.

  • 채아 김지원
    채아 김지원의 사진
    리드댄서, 서브보컬

    “재능이 없으면 

    꿈도 꾸지 말아야 하는 건가요?


    아무 특징 없는 게 특징이다.

    예쁘장한 얼굴이지만 스텔라만큼 눈에 띄는 미모도 아니다.

    재능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현지처럼 특출하게 가진 것도 아니다. 

    엘처럼 욕망이 강한 것도 제나처럼 리더십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모난 데 없는 조약돌 같다는 게 캐릭터라면 캐릭터, 우유부단하고 겁도 많다. 


    부모님들이 유명 배우이고 이란성 쌍둥이 여동생, 채령도 인기 배우로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그 사이에서 전전긍긍해 하며 하루하루 좌절감만 쌓이고 있다.


    더구나 가수로서 보여주는 역량 역시 그리 특출나지 않았다. 

    자신이 왜 코튼캔디의 멤버로 뽑혔는지도 모를 정도로

    멤버들에게 묻어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숟가락만 얹은 이 느낌,

    이것 때문에 채아는 코튼캔디 그룹 내에서도 점점 움츠려만 들었다.


    살면서 처음으로 부모님께 반기를 들고 고집을 부려 아이돌의 길로 들어왔지만

    코튼캔디를 통해 제대로 망하고 부모님에게 천덕꾸러기 투명인간으로 전락하고 만 신세.

    더 참기 힘든 건

    이제는 엄마가 보란 듯이 망돌이 된 채아의 손을 잡고 다시 배우의 길로 이끄는 것이었다. 

    채령에게 느끼는 열등감과 부모님에게 받는 멸시를 한 방에 날려버리고,

    나도 충분히 재능이 있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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