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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애는 불가항력, 23/10/12 종영

23/10/12 종영 | http://tv.jtbc.co.kr/destinedwithyou

등장인물소개

  • 윤나연 유라의 사진
    윤나연 유라 29세, 인테리어 디자이너

    평상시엔 여신 미모 뽐내다 일할 때는 선머슴이 된다.

    철제 사다리 밟고 올라가 전동드릴 드르륵 박아대면 터프한데 예쁘고 막 그런다.


    법무법인 로앤하이 리모델링에 참여했다. 끝내고 나니 유독 방 하나가 말썽이었다.

    전기가 안 들어오고, 마감은 들떴고, 붙박이장은 아귀가 맞지 않았다.

    작업자에게 시킬 수도 있는 AS를 직접 맡은 건, 그 방의 주인이 신유였기 때문이다.

    나연은 그의 외모에 첫눈에 반했고, 그의 스펙에 두 번 반했다.

    그래서 한꺼번에 손 볼 수 있는 문제들을 띄엄띄엄 열 번에 걸쳐 손 봤다.

    남자들은 백퍼 안 보는 척 하면서도 힐끔거리던데 신유는 정말이지 문서만 봤다.

    필살기를 썼다. 시스템 에어컨 살펴보겠다고 사다리 밟고 올라갔다가 일부러 삐끗했다.

    신유가 그녀를 안아 들었다. 게임 끝.


    2년째 연애를 하는데도 프러포즈가 없어 애가 닳았다.

    집안에 내려오는 유전병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을 땐

    명치끝이 싸하게 아파왔다. 머리는 헤어져, 했지만 마음은 더 불타올랐다.

    아픔까지 사랑하는 게 진짜 사랑이야, 라고 생각하는 스스로가 못 견디게 사랑스러웠다.

    나 마치 멜로드라마 주인공 같지 않아? 그런데 신유가 좀 이상하다.

    나한테 말도 없이 로펌을 그만두고 온주 시청으로 옮겨간 것이다.

    아버지인 윤학영 시장은 예비 사위가 날 도와주러 온 거라며 흐뭇해했지만 마음에 걸렸다.

    촉은 빗나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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