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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미령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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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창현에서 온 미모의 여인!
그러나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그녀의 비밀.
수려한 외모와 고운 심성을 지닌 의창현 출신의 여인이다.
그저 노리개를 돌려주려던 도겸을 대차게 거절했던 것처럼
의외의 당찬 모습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만...
이 또한 그녀의 반전 매력일 뿐이다.
미령은 외지부 집무실에서 태영을 처음 마주한다.
의뢰인으로서 이웃의 사건을 대신 발고하러 갔던 그녀는
증거가 될 자료들을 손수 수집하고, 관련 법령을 찾아보는 등
사건 해결에 누구보다도 적극적이다.
이타적이고 똑부러진 그녀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태영.
미령은 그 마음을 꿰뚫었듯 외지부 일을 돕고 싶다고 말한다.
기쁜 마음으로 미령을 반갑게 맞이하는 태영과
자연스레 그녀와 가까워지는 도겸인데...
모든 것이 미령의 계획대로 되고 있다.
준비는 끝났고, 시작은 이제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