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돌아오지 않는 미각에 깊은 좌절감을 느끼는 차영(하지원). 강(윤계상)은 차영에게 한껏 선을 그었던 자신의 행동이 전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었음을 깨닫고 민망함에 몸서리를 친다. 선애(김호정)는 차영에게 같이 호스피스 주방을 떠나자고 하고, 강은 작별 인사를 건네는 차영을 붙잡고 마지막으로 요리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갑작스레 걸려온 전화 한 통에 애써 잡은 차영을 두고 뛰쳐나가는 강. 이번에는 차영이 그런 강을 막아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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