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속 조연, 알고 보니 명품 음악가였다?
음악가 출신 조연들의 빛나는 연주와 연기가 드라마를 더욱 빛내고 있다.
실력과 덕망을 갖춘 서한음대 교수 조인서 역을 맡은 박종훈,
그의 제자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지민우 역의 신지호,
그리고 입시 비리로 입학한 '날탕 음대생' 정유라 역의 진보라가 그 주역들이다.
전문 연기자 출신은 아니지만 자신의 배역에 서서히 젖어 들어가며 극의 사실성을 높여주고 있다.
박종훈과 신지호는 환상 호흡의 실력파 교수와 제자로 듀오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는 입시 비리로 입학해 피아노 실력이 떨어지는 정유라 역을 맡아
'피아노 못 치는 연기'까지 완벽 소화했다.
그런 진보라의 모습에 "저런 애를 어떻게.
솔직히 너무하지 않느냐"라고 다그치는 말에 웃음이 절로 나올 정도.
비중 있는 조연으로 파격 캐스팅 된 실제 음악가들.
앞으로도 극중 역할과 비중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여,
'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이들의 활약에 시선이 쏠린다.
(JTBC 방송뉴스팀)
박종훈·신지호·진보라, 연주가들의 외출
등록일 2014.04.10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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