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월화드라마 JTBC '밀회'는 김희애, 유아인 등 주연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실력파 조연들의 대거 참여로 극의 '보는 재미'를 키워가고 있다.
극중 김희애의 고교 동창이자 그녀를 시녀로 두고 있는
김혜은의 '안하무인' 연기가 돋보이는 가운데,
호스트바 출신 내연남으로 등장하는 김권에게도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김권은 등장부터 파격적이었다.
김혜은과 하룻밤을 보낸 뒤 김혜은을 찾으러 온 김희애에게 현장 발각된 모습이었다.
옷을 벗은 채 부스스한 머리로 불만을 늘어놓았다.
이후에도 김권은 김혜은의 지지와 지원 속에 사업을 벌이려 하지만
김희애의 뜻에 가로막혔고, 제 맘대로 풀리지 않자 건들거리는 모습으로
매달리는 김혜은을 뒤로한 채 떠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재단 일에까지 뛰어들면서
김희애와의 오혜원의 갈등을 더 키우는 장본인이 된 김권은
우리 나이 26살로, 40을 넘긴 김혜은과는 실제로도 띠 동갑을 넘긴 나이 차이다.
하지만 특유의 능글맞은 연기로 '밀회'의 스토리에 녹아 들었고,
극 전개에 양념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 했다.
김권은 지난해 영화 '명왕성'과 '응징자'에서 주상욱의 아역으로 출연했으며,
JTBC 드라마 '가시꽃'에도 캐스팅 돼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얼굴을 내비쳤다.
(JTBC 방송뉴스팀)
김혜은 연하남 '김권'은 누구?
등록일 2014.04.10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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