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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기 김희원 현우의 친구,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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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연애는 별개야!”
현우가 일하고 있는 외주프로덕션과 같은 건물에 법률사무소를 둔 변호사.
명문대 법대 출신의 엘리트로, 현우 친구 중 가장 장가를 잘 간 놈이기도 하다.
부자 처갓집에, 아내는 얼굴도 예쁘고, 외동딸에, 집안일까지 완벽하다.
덕분에 윤기는 순식간에 신분상승. ‘개천에서 난 용’이 되었다.
그.러.나. 처갓집 말뚝에 절을 해도 모자랄 판에 윤기는 항상 쓰레기 같은 발언을 한다.
장인어른은 평생 ATM기, 아내는 평생 공짜로 부리는 가정부라나..
게다가 막말도 모자라 윤기는 결혼 초부터 늘 한결같이 바람을 펴왔다.
변호사다운 명석한 두뇌와, 아내덕분에 생긴 재력으로 바람도 전문적으로, 체계적으로 피우고 있는 중.
양다리, 삼다리, 문어다리... 피곤하지도 않은지 레이더에 걸리는 물고기는 다 어장에 담고 본다.
덕분에 별명은 ‘쓰레기’, 또 다른 별명은 자칭 타칭 ‘프로바람러’다.
이것도 기술이라면 기술이라고,
현우와의 친분으로 불륜 프로그램 <위험한 주부들>의 자문변호사로 활동한다.
몸소 익힌 불륜현장의 해박한 지식과 법률자문, 각종 불륜 노하우를 맘껏 펼친다.
모텔에 다녀온 뒤엔 꼭 세차하기, 행선지 기록이 남는 하이패스는 사용하지 않기,
와이파이 목록에 장소 흔적 남지 않게 하기 등 일명, ‘불륜처세술’을 모두 꿰뚫고 있다고 자부한다.
불륜처세술 뿐만 아니다. 불륜을 하기 위해선 또 하나 익혀야 하는 기술이 있었으니,
그것은 특유의 달달함으로 아내의 ‘의심’을 잠재우는 것.
눈웃음 장착하고 아내에게 무한칭찬하기, 작은 일에도 호들갑 떨며 걱정해주기,..등
스테이크까지 직접 썰어주며 아내의 일말의 의심도 잠재워버려야 한다.
좀 고달프기는 하지만 어쩌겠는가,
돈, 명예, 그리고 자유로운 불륜라이프를 위해서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