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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보혜 진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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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의 엄마
태어나 보니 부잣집 공주.
예쁜 것만 보고 자라 작은 충격에도 마음의 상처를 입는 유리 심장의 소유자.
나이는 벌써 61세지만, 마음은 여전히 낭랑 18세다.
걱정이 있다면, 집과 거리를 두는 아들 연우.
대학 졸업과 동시에 독립하겠다고 나가선 집에 들어올 생각도..
가업을 물려받을 생각조차 안 하고..
쌩뚱 맞게 학교 교사가 되겠다며 학교에 근무 중인 우리 장남.
아들과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그 중학교 재단까지 사서 이사장이 되었지만,
여전히 아들과의 거리는 좁혀질 줄 모른다. 그러니 그녀 인생 제1의 목표는 오로지 하나.
자신을 남처럼 대하는 아들 연우를 일단 집으로 들이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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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광수 오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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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의 매니저
과거엔 아린의 오빠부대 광팬이었으나, 지금은 아린의 최전방 안티팬.
국민 여동생 아린이 알고 보니, 자신보다 두 살 많은 누님이었단 사실에 충격.
그녀의 지랄 맞은 성격에 또 한 번 충격.
이 모든 것을 모른 척 해야 하는 매니저의 운명이 그저 야속할 뿐.
사람들 앞에선 반말하다가, 아린과 단둘이 있을 땐 깍듯이 존대했다가, 그야말로 극한직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