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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진 송종호 모든 게 완벽한 톱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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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났는데 짠한 놈.
쏭엔터의 대표 배우이자, 국민 남사친이라는 수식어로 나날이 인기 급상승 중인 톱배우.
외모면 외모, 성격이면 성격, 능력이면 능력.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이 남자!
류진이란 인간, 너무나 완벽하도다! 그러나, 실상을 알고 보면 또 놀랍도다!
뭐든 타고난 것 같아 보여도, 그는 실은 엄청난 노력파다.
주변 시선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완.벽.주.의. 중증 환자에,
완벽한 선택을 위한 최대 부작용인 ‘결정장애’ 까지.
그럼에도 그는 언제나 베스트를 위해. 모든 걸 괜찮은 척, 타고난 척 연기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연마된 연기력이 현재의 톱배우 류진을 만들었으며, 그는 어느새 ‘류느님’이 되어 있었다.수많은 노력의 땀방울이 모여, 그의 눈앞엔 오랫동안 기다려온
헐리우드행 티켓이 눈앞에 놓인 그 순간, 그에게 일생일대의 선택이 찾아온다.
14년 만에 노애정을 만나게 된 것. 심지어 그녀가 같이 영화를 만들자고 한다.
늘 마음 한 켠에 묻어뒀던 그녀가, 꺼내고 싶어도 꺼내볼 수 없던 노애정이!
순간 류진의 눈빛이 변한다. 이번 결정은 정말 제대로 해볼 테다.
이번만큼은 절대 놓칠 수 없으니까. 노애정 널 그냥 두고 볼 수 없을 것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