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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태일 안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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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청정’이라는 공기청정기 부품회사를 운영하는 중소기업 대표, 실상은 흥신소다.
어딘가 선병질적인 인상을 풍기지만 말을 더듬는 그는 어딘가 연민까지 자아낸다.
그런데 하용근 살인 사건 이후, 삶이 꼬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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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선 최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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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구성파 행동대장.
딱히 나쁜 짓을 하려던 건 아니었는데, 살다 보니 조폭이다.
몸 쓰고 사람 죽이는 일. 그런데 이번 의뢰는 특별하다. ‘윗선’이 생각보다 아주 위다.
이번 일만 잘 해결하면 파트를 옮겨 직장인처럼 폼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늘 그렇듯 중요할 때 어그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