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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원 정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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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그룹 회장. 강회장 예비 사돈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지방의 중소건설사를 기반으로 시작해서
재계 서열 10~20위 사이의 재벌그룹으로 키워냈다.
자신의 능력으로 기업을 키워낸 인물답게 실용적이며, 수완 좋고, 허례허식이 없다.
경영권 방어를 위해 한수와 딸 서정을 정략결혼 시키려는 중
수백억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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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정 정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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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그룹 부사장. 우원회장의 딸
태어난 날부터 지금까지 한나와 영혼의 라이벌이다.
허나 그건 본인만의 생각. 어린 시절부터 한나의 그늘에 가려졌다.
집도 한나가 더 부자고. 외모도 한나가 더 우월하고. 인기도 한나가 더 많다.
결혼을 약속한 한수가 자신을 탐탁지 않아 하는 걸 알지만 그래도 괜찮다.
감정 기복도 심하고, 냉정하지 못한 자신과 정반대인 한수가 좋다.
더해서 VC그룹 지분을 가진 아버지가 한수를 부회장으로 추대하면.
강한나는 아웃이다.
이길 수 있다. 강한수와 결혼하면 강한나를 이길 수 있다.
그런데도 서정은 한나를 어느 정도 이상 미워할 수는 없다.
영원히 끼리끼리 어울리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안다.
볼 때마다 싸우지만. 영원히 보고 살 사람도 강한나다.
영원한 경쟁자이자. 유일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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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아지 김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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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정의 아들. 딱 엄마 닮은 수준급 땡깡러
“나 엄마 없어. 우리 엄마 아니야. 광고 엄마야!”
송아지가 성공하면 은정은 [백수]다.
도장 찍고서 헤어질 수 있는 사이면. 엄마랑 도장 찍고 헤어질 분위기.
이유는 하나. 우리 엄마 아니고 광고 엄마니까.
성공한 엄마보다 항상 옆에 있는 백수 엄마를 꿈꾸는 철부지 유치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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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정호 조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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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정의 남편. 공무원
“애만 낳아주면 내가 다 키울게. 진짜! 약속!”
송정호는 [이미] 성공했다.
독박육아를 실천 중인 은정의 남편.
결혼만 하면, 애만 나으면. 내가 책임질게! 하고선. 정말 다 지켰다. 은정이 일에 몰두할 수 있도록. 허나 아들만은 책임지지 못한 순둥이.
일과 가정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은정이를 볼 때마다 죄책감을 느끼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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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숙 윤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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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정의 시어머니
“자식 일에 감 놔라 배 놔라. 딱 질색이야.”
박정숙에게 성공은 [모른 척]이다.
실질적인 양육 및 살림 담당. 허나 드라마에서 그러하듯 은정과의 갈등은 없다.
여자가 어쩌니, 며느리가 어쩌니. 이런 말 딱 싫어한다.
그래서 막장 일일드라마도 안 보는 이 시대의 권장할만한 시어머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