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오형제 왕경태의 엄마로 삼달리 럭키편의점 CEO 겸 해녀다.

해녀회장 고미자를 따라, 삼달리 해녀회의 행동대장 격이다.

아들 경태와 마찬가지로 온 동네 각종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확성기 역할도 한다.

제주시에 탄산온천이 나온다며 땅굴 파는데 돈을 다 까먹은 남편과

CEO가 되겠노라, 몇 년을 물질해 모은 돈을 들고 

육지로 튀었던 아들 경태까지.

집구석엔 돈 까먹는 놈들뿐이지만, 오늘도 빠릿빠릿 열심히 사는 중이다. 

독수리 오형제 차은우의 엄마로 삼달리 해녀다.

풍채만큼이나 둥실둥실한 성격에 정이 많고, 따듯하다.

아들 은우의 꿈을 지원해주려 없는 살림에 돈을 긁어모아 

은우를 서울로 올려 보냈지만, 꿈을 이루긴커녕 

아내와 자식까지 달고 아들이 다시 제주로 돌아왔다. 

은우만큼은 꿈을 펼치며 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것 또한 별수 없다. 

오늘도 매사 사는 것이 즐거운 해녀.

독수리 오형제 부상도의 엄마로 상도네명가 CEO 겸 해녀다.

제주 최고 맛집으로 꼽히는 이름 하여 [상도네 명가] 주인.

젊은 시절, 찢어지게 가난했던 집의 아내이자 엄마였다.

돈을 벌기 위해 악착같이 물질을 해 해산물들을 길바닥에서 팔기 시작했다.

그리고 노포에서 리어카, 리어카에서 방 한 칸짜리 식당으로 차근차근 넓혀,

지금의 상도네 명가까지 왔다.

식당이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고 커졌지만

여전히 본인이 물질한 해산물을 고집한다.

그래서 대박집 주인은 오늘도 물질을 나간다. 

부상도의 아빠

왕경태의 아빠

 차은우의 아빠

삼달리 경태네 럭키편의점 외국인 알바생이다.

제주엔 언제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지만,

토박이처럼 제주 사투리에 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