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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4 종영  https://tv.jtbc.co.kr/your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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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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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0 (Mon) 19:10 방송 이용요금 1,000원
<부제 : 휴먼다큐 당신의 이야기 53회>

# 우리는 세계 최초 챔피언 부부
“됐고, 나와라”
경남 김해에 가면 부부싸움 하나만큼은 화끈하게 하는 부부가 있다!
남들에겐 칼로 물 베기인 부부싸움이 이들에게는 통하지도 않을 소리.
일단 글러브와 마우스피스까지 완벽 장착하고 성구별 없이
정정당당 링 위에서 부부싸움을 해결하는 이들은 그야말로 달콤살벌한 커플.

한번 싸움에 “눈탱이 밤탱이”는 기본, 입술 찢어지는 날도 허다한 이들 부부의 정체는?
라이트플라이급 한국 챔피언 배영길(35세)씨와
슈퍼플라이급 세계챔피언 아내 유희정씨(35세)는 세계 최초 챔피언 부부다.

각자의 체육관에서 자존심을 걸고 제자들을 육성하는 관장님으로
챔피언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남편, 아내라는 “계급장” 떼고 붙는 스파링상대로
그리고 사랑하는 5살, 3살배기 두 아들의 엄마, 아빠로 살아가는 이들 부부.
링 위에서 뿐 아니라 인생의 파트너로 살아가는
복싱부부의 “주먹이 우는”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 복싱이 맺어준 인연, 그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세계챔피언 희정씨의 주특기는 바로 짧고 굵게 들어가는 훅!
이 복싱 기술처럼 남편과의 인연도
돌직구 고백을 던져 성사시킨 장본인이 바로 아내 희정씨다.

복싱 체육관에서 친구처럼 지내던 영길씨의 아픈 과거를 들은 경기도 처녀 희정씨,
“나 내려갈 테니까 나랑 살자”
간단명료 전화 한통화로 경남김해에서 살림을 합치게 되었다고.

어려운 집안 사정 탓에 종졸 학력에 교도서 전과기록까지 가지고 있는 영길씨.
천안교도소 복싱부인 충의대에서 배운 복싱 하나로
삶의 희망과 여우같은 마누라, 토끼 같은 두 아들까지 거머쥔 럭키가이 영길씨!
그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감사함의 연속이 이었던 이 남자.

하지만 결혼 6년 차가 되자 영길씨가 달라졌다?

체육관 운영에, 두 아들 육아, 집안 살림까지
산더미 같은 일에 둘러쌓인 희정씨는 나 몰라라.
집에 돌아오면 핸드폰 게임만 하는 배짱이 남편이 돼버린 영길씨.
급기야 희정씨, 그동안 벼르고 별렀던 칼을 빼들기에 이르렀는데!

# 챔피언 부부, 인생 2라운드가 시작되다!
어려웠던 과거를 서로에게 의지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그들 사이엔
둘을 꼭 닮은 아들 정영이(5세)와 정길이(3세)가 있다.
하지만 희정씨에겐 아직 이루지 못한 작은 소망이 있었으니
결혼 6년차이건만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것.

영길씨에게 결혼이란,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사람들과 다시 대면해야 하는 일.
주목받는 게 싫은 영길씨. 그래서 공개적 결혼은 그동안 피해왔던 것이다.

자신만 믿고 김해에 내려와 천방지축 두 아들 돌보랴, 체육관 운영하랴, 운동하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아내에게 여태 면사포를 씌워주지 못해 늘 미안했던 남편 영길씨.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온 것 같은데.
과연 이들은 많은 이들의 축복과 격려 속에 행복의 인생 2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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