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의 서울 시내 촬영 현장. 탐사플러스 취재진이 그 현장을 남다른 시선으로 지켜보던 한 사람을 만났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한복판에서 교통을 통제하고 영화 '디워'를 촬영했던 심형래 감독. 지난해 법원에 개인 파산을 신청한 뒤 한동안 대중의 눈에서 사라졌던 그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한때 한국 최고의 개그맨이었던 그는 1990년대에 영화감독으로 변신, 정부로부터 신지식인 1호로 선정될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특히 총제작비 700억 원을 들인 ‘디워’로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입성했었는데…. 하지만 곧이어 '영구아트' 폐업과 임금 체불에 따른 피소 등으로 급격히 추락한 심 감독.
개인 파산을 신청한 후 언론과 처음 인터뷰를 가진 심 감독은 ‘디워2’를 제작해 다시 영화 감독으로 재기에 성공하겠다는 야심을 내비쳤다. 심 감독은 "어벤져스 서울 촬영 현장을 직접 보니 예전 LA 시내에서 탱크를 가지고 디워를 찍던 생각이 나서 감개무량하다"며 "어벤져스 못지않게 디워2도 잘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오는 6일 일요일 밤 10시 탐사플러스에선 심형래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파산 후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심정, 그리고 영화 감독으로서의 재기에 대한 구체적인 포부 등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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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예고편
2014.04.06 (Sun) 22:00 방송
<부제 : '영구' 심형래 감독 "어벤져스2 못지 않은 디워2로 재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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