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회에서의 실수로 도훈(감우성)은 당황해 하고 수진(김하늘)은 예전 도훈이 그랬던 것처럼 따뜻하게 다독여준다. 서툴지만 아람이와 친해지려 노력하던 도훈은 마음만 앞서고 어린 아람은 그런 아빠의 마음을 알지 못한 채 울음을 터트린다. 한편 도훈과 수진의 상황을 알게 된 브라이언(김성철)은 도훈의 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해 남기는 게 어떻겠냐 제안하고 언젠가 혼자 남게 될 아람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거라 생각한 도훈은 차분하고 덤덤하게 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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