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도훈(감우성)이 자신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던 수진(김하늘)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도훈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현실 앞에 착잡하기만 하다. 브라이언(김성철)과 예림(김가은)은 과거 두 사람이 함께했던 인상적인 기억을 떠올려 주는 게 도훈에게 효과적일 것이라 말하고 수진은 도훈과 예전처럼 데이트를 계획한다. 한편 수진은 문변호사의 도움으로 도훈이 개발해 낸 루미 초콜릿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특허청에 등록되었고, 병이 악화되기 전 도훈이 서대리에게 루미 초콜릿 기획안을 건넸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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