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시청자 사연 방영작입니다
해피홈지기 2012-06-19 AM 11:34:45 조회 594 추천 3
=============================== 원문 ===============================
보고싶어하는이 있습니다.
마지막 아버지의 손을 오래도록 잡았더랬습니다.
그손을 이젠 영영 잡을수가 없습니다.
그게 마지막인것을....
당신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미 말은 할수가 없이 되었고..
눈물만이 하염없이 여기저기 흩뿌려져 갈곳을 잃었습니다.
두번째 보는 눈물입니다.
내 생애 있어서.....
아버지는 그리 떠나셨습니다.
저한테 어떠한 말없이..
잘살라는 말없이...
사랑한다는 말없이..
먼저가서 미안하다는 말없이..
그렇게 떠났습니다.
눈물이 말했지만..
난 그 뜻 다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기억속에서 입안에서 맴맴 도는 그 단어..
영원히 부를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원망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리움만 가득할 뿐입니다.
사랑합니다.
영원히 부를수 없게 되었지만
꿈속에서라도 부르고픈 그 이름
아 버 지
.
.
.
.
갈 병 천
오늘도 이 못난딸은 아버지를 그려봅니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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