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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 브뉘엘 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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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까지 다 가진 남자│진하의 남편
은표의 옛 남친, 진하의 현 남편.
한국계 프랑스인. 입양아. 현재 제약회사의 GM.
배우 뺨치는 외모와 몸매. 포브스 코리아 표지를 장식하는 능력남.
이사 올 때부터 진하와 함께 완벽한 선남선녀 커플의 표본으로
주목을 받았다. 살짝 어눌한 한국말을 쓰고 불어와 영어를 섞어서 쓴다.
그것이 묘하게 섹시하다.
표현도, 말도 모두 절제되어 있다. 그것이 그의 내면이
카오스이기 때문이란 건 아무도 알지 못하는 그만의 비밀이다.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매너와 에티튜드.
그럼에도 그의 마음에 결코 닿을 수 없어 외로움에 허덕이던
진하가 광증에 희번덕거리고 패악질을 할 때에도
그는 늘 그녀의 곁을 말없이 지켰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옛 연인이던 은표를 보았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추진하려던 자서전의 대필작가로
은표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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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리 진하와 루이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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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독보적인 외모.
더불어 5개 국어를 하는 언어천재.
번듯해 보이는 행복 코스프레를 하길 원하는 엄마를 위해
온갖 선별 영재프로그램은 다 섭렵하고 심지어 잘한다.
그러나 자주 이리저리 널을 뛰는 엄마의 감정,
엄마에게 정을 주지 않는 아버지의 감정, 그 간극을 알기에
철저하게 감정을 차단하며 착한아이 코스프레를 한다.